"김하성(25)의 행선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이번 비시즌 또 한 명의 대형 선수를 품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한국 스타 내야수 김하성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알렸다.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계약 사실이 알려진 뒤 김하성의 측근은 ""샌디에이고와 토론토 등이 최종 후보였던 것은 맞다. 상대적으로 주전으로 자리를 잡기 쉬운 팀도 있었겠지만, 김하성이 좋은 내야수들이 있는 팀에 가서 성장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마차도 같은 선수들을 옆에서 보면 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가족이랑도 상의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측근의 설명대로면 김하성은 '도전'과 '배움'에 더 무게를 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선택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꿈의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나란히 뛰며 배우고 얻는 게 더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을 때부터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와 풍부한 경험, 내야 유틸리티 능력, 장타력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구체적인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KBO 상벌위원회가 키움 히어로즈 허민 의장에게 직무 정지 2개월 제재를 부과한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전했다.
KBO는 상벌위는 28일 “키움의 CCTV 열람과 관련된 일련의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기타 법규의 위반인지 여부에 대한 사법기관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향후 사법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는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제재를 심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해당 사안의 관련자들이 법규 위반이라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함으로써 경기 외적으로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킨 것으로 판단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키움히어로즈 구단과 김치현 단장에게 엄중경고 조치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벌위는 “선수들과 캐치볼, 배팅 연습 등 구단의 공식 훈련 외적인 행위로 논란이 된 키움히어로즈 허민 의장에 대해서는 이사회 의장의 신분에서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처신을 함으로써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KBO 리그의 가치를 훼손한 점이 품위손상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및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의거해 직무정지 2개월의 제재를 부과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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